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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행정·입법·사법부 수장 신년사, 화두는 '민생'·'안정'·'법치'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행정·입법·사법부 수장들은 신년사에서 '민생'·'안정'·'법치' 등 메시지를 강조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헌법재판소 심판에 들어가며 행정부 수장을 맡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적인 단합과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법부 수장 정세균 국회의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은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라며 "무너진 상식을 복원하고 피폐한 민생을 되살리고 민주·평화·복지의 대원칙을 재천명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무엇보다 성실한 땀방울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책임과 권리가 물 흐르듯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2017년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법부를 대표하는 양승태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과거에 보지 못한 격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높은 준법의식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성숙한 국민의식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선진 민주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대법원장은 "원칙과 상식, 그리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법부의 중핵이라고 할 수 있는 재판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신중하면서도 엄정한 판단으로 법치주의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재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재 박한철 소장 신년사를 통해 "탄핵심판 심리가 우리 헌정질서에서 갖는 중차대한 의미를 잘 알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헌재는 오직 헌법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법절차에 따라 사안을 철저히 심사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우리가 나누고 겪은 여러 논의와 경험들은 앞으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의 통합을 이루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더 한층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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