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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완영 성폭력 의혹, 표창원 SNS "과거 한 피해자는 성폭행범 살해했다" 눈길

사진/표창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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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이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의원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끈다.

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45)씨는 가까운 시일 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단체들과 협의해 조만간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며 "두 자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996년 5월 노동전문지 기자로 재직하고 있던 중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운영과장이던 이 의원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차 안에서 과도한 신체접촉을 당하는 등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완영 의원은 강하게 부인했고, 이에 A씨는 '국정농단 게이트' 국조특위에서 드러낸 모습과 과거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자회견에 대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

표창원 의원은 "1991년 피해자 김모씨는 2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송백권울 찾아가 살해했습니다"라며 "성폭행 피해 충격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결코 잊혀지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국조기간에 덴마크, 폴란드 등으로 해외시찰을 나가 그것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