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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미래 성장 준비하는 원년, '극세척도' 마음으로 시작"

구자열 LS 회장이 2일 신년사를 연설하고 있다. / LS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자는 뜻의 '극세척도(克世拓道)'를 2017년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를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세로 2017년을 시작해야 한다"며 "상황이 불리할수록 멀리 내다보고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매출이 부진했고 동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악화됐다"며 "주력사업들은 중동, 남미 등 주요 수출시장의 침체로 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해외사업의 비중이 높은 우리 그룹의 포트폴리오에 비춰볼 때 미국과 중국시장의 불확실성은 큰 위협요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속에서 GE, 지멘스, 보쉬 등 선진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도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구체적으로 ▲신속한 변화대응과 신뢰경영 ▲핵심사업의 성과 실현 ▲미래형 사업 구조로의 전환 등 위기를 극복해 나갈 3대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일수록 미래성장을 견인하려면 조직의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과감하게 권한을 부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경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신설한 그룹 기술전략부문을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간 융합과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데 경영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를 향한 희망과,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 머리를 맞대고 서로 협력해서, 어떤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튼튼한 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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