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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손지창 "급발진 인정 않아 소송" VS 테슬라 "타격 입히겠다 위협" 큰일

사진/손지창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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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이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테슬라 측이 입장을 밝혔다.

2일 테슬라 측은 공식자료를 내고 철저한 조사 결과 '손지창 씨의 과실'이라고 전했다.

이날 테슬라 측은 "손씨가 소송을 제기한 후 관련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차량 데이터를 포함한 여러 증거를 살펴본 결과 이번 사고는 운전자였던 손씨가 가속페달을 100%까지 완전히 눌러 발생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소송을 제기하기 전 손 씨는 저희가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고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한국에서의 유명한 입지를 사용해 테슬라 브랜드에 타격을 입히겠다고 위협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앞서 배우 손지창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테슬라X 급발진 사고 사진을 올리며 회사 측에 분노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손지창은 "사고가 나기 전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다"면서 "하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며 본사 측이 자신의 실수로 뒤집어씌우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 측이 피해 보상은커녕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한다는 식으로 반박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내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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