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금융권 CEO 2017년 생존전략은

2일 새해 첫 공식행사로 열린 '2017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행사'에서, 이광구 은행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명이 다함께 서울시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 앞에 모여 2017년 신년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외치고 있다./우리은행



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2017년 신한은행 시무식에서 조용병 은행장이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담아 신년사를 하고 있다./신한은행



DGB금융그룹은 2일 칠설동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17 DGB금융그룹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B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7년 그룹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첫줄 오른쪽에서 여덟번째)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금융그룹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2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시무식'열고 신년사를 하고 있다./전북은행



올해 금융권 수장들은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성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영업점 중심의 업무도 모바일 등 디지털 분야로 대이동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2일 "올해는 모든 계열사가 한 팀이 되어 그룹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그룹의 수익원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열세였던 보험과 증권부문에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며 "올해부터 지주와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을 시작하는 자산관리(WM)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은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KB만의 시너지 창출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가 아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봤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017년을 민영화 원년으로 삼아 우리은행을 '더 강한은행'으로 만들기 위한 경영목표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민영화를 큰 기회로 삼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글로벌과 플랫폼 등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5가지 경영전략으로는 ▲고객기반 확대 ▲수익원 다변화 ▲뒷문 잠그기 ▲5대 신성장동력 집중 ▲영업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2017년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혁신·공감·행복·동행의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조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은행권의 경쟁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으로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한의 뿌리인 '신한정신' 이외에 모든 것을 바꿔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 성공을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익성 중심의 영업 체질 개선도 주문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2017년 경영 목표를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 뉴스타트(New Start)'로 설정하고 3대 그룹 전략을 제시했다. 박회장은 3대 그룹 전략으로는 ▲경쟁력을 혁신하는 '위기대응' ▲신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미래대응' ▲그룹 일체화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DGB Be One' 등을 제시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2017년을 부산·경남은행 '투뱅크-원프로세스' 본격 추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BNK금융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Great Innovation(대혁신) 2017, 미래성장 체제 확립 및 경영효율성 강화'로 정하고 부산·경남은행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2017년 녹록치 않은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강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실천 방안으로는 ▲수익성 강화 및 비이자수익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충당금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한 자산의 질적 개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사업 발굴 ▲체계적인 콘텐츠 교육 등을 꼽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