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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송인서적 부도, 안희곤·변정수 SNS "무슨 큰 일이냐 싶겠지만.." 언급

사진/안희곤, 변정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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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서적 부도와 관련해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와 변정수 출판평론가가 SNS에 의미를 설명했다.

3일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서적 도매상 부도의 의미'를 적었다.

이날 안희곤 대표는 "출판계와 먼 페친들은 도매상의 50억 부도가 무슨 큰 일이라고 이러나 싶으실 텐데... 이해를 돕고자 몇 마디 적어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매서점이나 대형소매서점은 출판사에 대한 지불액이 클 때(100만원 이상) 어음을 발행합니다"라며 "대개는 4개월짜리. 50억 부도라는 것은 기일이 돌아온 어음액이 그만큼이라는 얘기니까, 기일이 남은 것까지 합산하면 대략 200억이겠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판매가 되었는데 아직 지불을 받지 못한 금액과 도매상 창고에 재고로 쌓인 금액을 합쳐서 '위탁잔고'라 한다. 위탁잔고 중 판매분과 재고분의 구분은 정확하지 않다"고 전하며 계속해서 의미를 설명했다.

출판업계들은 송인서적의 부도로 이가 빠진 톱니를 채울 수 있는 건 정부 자금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송인서적 등 개별업체의 부도에 대해서는 융자 자금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출판계 유통구조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변정수 출판평론가는 3일 SNS에서 "피해를 입은 출판사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해야 한다는 데는 큰틀에서 동의하지만, 앞뒤 가리지 않고 부도 업체의 채무 변제에 공적 자금을 쏟아붓는 방식의 해법에 고개를 갸우뚱한다"며 "아무도 유통을 통해 영리행위를 할 수 없도록 룰 자체를 손대야 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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