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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막말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JTBC 보도를 반박하는 노컷일베의 기사 링크를 걸고 "(JTBC가)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나오고 유수의 방송사 아나운서를 했고, 대학교수에 지금은 미디어 재벌 방송 사장입니다. 자식들도 있는 사람이 이 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게 애잔하다"며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노컷일베는 지난 2일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에 이어 세월호 7시간 박근혜 대통령 성형시술 동영상도 조작해서 보도했다"며 "시술 부위 동영상을 조작하기 위해 JTBC는 2D 그래픽, 3D 입체영상 소프트웨어를 총동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적극 환영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르게 기술하려면 국정교과서로 만드는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표가 가장 앞장서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고 있는데 교과서들을 제대로 읽어는 봤느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읽어보고도 문제 의식은 커녕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도대체 그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다시 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종북 성향'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 선거에 반드시 퇴출해야 합니다.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한편 최근 정 전 아나운서는 최순실, 정유라 모녀를 옹호하는 발언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