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3개월 수익률 1위(모델포트폴리오 기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고객별로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다 13개의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출시했다. 이 중 '키움기본투자형(초고위험)'은 3개월 수익률 1.96%로 전체 ISA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5.19%에 달하는데, 키움증권은 이 외에도 모든 모델포트폴리오가 플러스 누적 수익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이 좋은 운용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요인으로 키움증권은 차별화된 알고리즘 노하우를 꼽는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당사는 자체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탑재된 RIM Model(Residual Income Model,잔존가치 모델) 을 활용한 국가별 이익 추정치를 기반으로 주식형 펀드의 투자비중을 결정한다"며 "이와 같은 최신 금융공학 모델을 이용해 자산배분의 정교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사 리서치센터의 글로벌전략팀과 랩 운용부서의 ISA 운용역이 주기적으로 자산배분 및 운용현황을 점검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우수하고 안정적인 시장대응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이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로 주목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움증권은 자체개발글로벌 자산배분형 로보어드바이저로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공개된 테스트베드 1개월 수익률(2016년 11월 24일 기준)에서도 국내유형(적극투자형)부문 1위를 달성했다. 또한, 하이자산운용과 손잡고 국내 증권사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공모펀드인 '하이 ROKI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지난달 7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