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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이순재, 과거 "정치생활 8년..하루도 마음편한 날 없었다" 재조명

사진/KBS2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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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화제인물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이순재(83)는 과거 KBS 2TV '승승장구' 에 출연해 "정치 생활 8년간 단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순재는 "1992년 14대 국회의원을 맡아 정치인 생활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 생활을 하는 내내 하늘이 파랗고 꽃이 아름다운 줄도 모를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다시 정치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하겠스냐'는 질문에도 "나의 길은 연기라고 생각했다. 나에겐 연기일 밖에 없었다. 정치를 더 한다고 해서 잘될 것은 없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기력이 남아있을 때 연기자로 돌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그는 1988년 정계에 뛰어들어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친 적 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순재는 방송 말미에 "어려운 한 해입니다. 불운의 한 해였다고 생각 할 수도 있죠"라며 "새해에는 새 희망을 가지고 좋은 나라 좋은 환경에서 신나게 사는 그런 사회가 펼쳐 지길 바란다"며 시청자를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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