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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50주년 맞은 CES, 드디어 개막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가 시작됐다.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가 이른 시간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오세성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오세성 기자】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가 5일(현지시간) 10시경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CES에는 150여개 국가 3800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도 지난해 16만명을 넘는 16만5000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CES에서 참가 회사들은 '연결성'을 키워드로 내놓고 있다. 기존 생활가전, 자동차 등 전통 산업군이 IT와 결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국내 대표 전자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oT 기능이 강화된 냉장고, TV 등을 선보이며 소니와 파나소닉 등도 각자 IT 연결성이 개선된 TV, 자동차 등의 비전을 제시한다.

IT 기술이 강조되며 비 전자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현대자동차, 포드, 폴크스바겐 등 완성차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과 통합 애플리케이션 등을 앞세워 CES에 참가했다. 퀄컴과 인텔, 엔비디아 등 대표적인 IT 기업 역시 자율주행·커넥디드카 기술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상황이다.

CES 개막에 맞춰 독일 전장기업 보쉬그룹 베르너 스트루트(Werner Struth) 부회장은 "(여러 산업의 융합을 이끄는)연결성 그 다음 발전의 장을 여는 키는 개인화"라며 "기기들은 점차 영리해지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편리하게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그 발전은 각 개인에게 맞춘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EO는 CES 2017에 대해 "기대하지 못했던 것을 기대하라"며 "CES는 이전까지 소비자들에게 연결되지 않았던 산업들이 창조적으로 융합돼 등장하는 장이 됐다. 다음 세대의 기술들이 지금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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