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가 2017년 연간으로 매출액 210조6000억원(+4.5%), 영업이익 38조2000억원(+30.6%)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13년 역대 최대 실적(36조8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어규진 연구원은 "업황 호조세 지속이 기대되는 가운데 3D NAND 및 플렉서블OLED 등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제품이 본격 양산되며 DS부분 영업이익이 전년비 60.0% 증가한 25.1조원을 기록하며 실적성장을 이끌 전망이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도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주주환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고,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구조 검토 진행을 밝히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3D NAND, 플렉서블OLED 등 월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