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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금융채무, 부끄러운 일 아냐"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9일 오전 서민금융진흥원 본사에서 가진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채무불이행에 따른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진흥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사진=손진영 기자



"금융채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채무)불이행에 따른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상황이 어렵다면 하루 빨리 서민금융진흥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쉽고 빠르게 서민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김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의 350만 가구가 한계채무가구로 파악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가구당 4인, 전체 5000만 국민을 기준으로 하면 4명 중 1명은 금융채무에 시달리는 셈이다.

그는 "채무조정을 신청한 분들의 연체 금액은 평균 1000만원 정도로 그리 많지 않은데도 채권추심에 시달리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이 분들을 보듬고 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서민금융진흥원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3일 출범한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근로자 햇살론을 이관 받고 국민행복기금 사무국을 진흥원에 설치함으로써 기존 미소금융과 함께 햇살론·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총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한국이지론을 통합해 민간 금융상품 알선에서부터 서민에 대한 재무진단,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신용회복위원회의 취업상담과 지원업무, 노후 설계 기능 등을 이관 받아 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창업·경영 컨설팅 업무와 함께 서민들의 자활과 재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말 전국 33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원스톱(One-stop) 전국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올해는 전국 40개소까지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영 원장은 "상환 의지와 자활 의지가 있는 성실 상환자에게는 금리 인하 등 인센티브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과 관련해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 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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