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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업계, 필러시장 공략 치열

뉴라미스/메디톡스



네오벨/일동제약



제약업계, 필러시장 공략 치열

제약업계들의 필러시장 공략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미용에 관심있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필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러는 안전한 재료를 피부의 진피에 넣어 주름을 개선하고 볼륨을 살리는 등 피부조직을 보충하는 주사제 형태의 의료기기다.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는 생체적합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해 필러 시술 현장에서 많이 사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필러 시장은 1400~1500억원대다. 올해는 2000억이 예상된다.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과 다르게 필러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제조·허가가 상대적으로 쉽다. 이에 많은 업체들이 필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1년까지 필러 시장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산이었다. 이후 LG생명과학 등이 필러를 출시하면서 본격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필러 시장에서 우리나라 업체만 20~30개가 있고 세계적으로는 200~300개 기업이 있다.

현재 필러 시장은 갈더마 '레스틸렌'과 LG화학으로 인수된 LG생명과학 '이브아르'가 선두 주자다. 이어 메디톡스 '뉴라미스', 엘러간 '쥬비덤', 휴온스의 '엘라비에' 등 순이다.

일동제약은 올해 주름개선용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시술 부위나 사용 목적 등에 따라 '네오벨 볼륨', '네오벨 스킨', '네오벨 엣지', '네오벨 컨투어' 등 모두 4종의 제품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을 손가락 걸이가 2중으로 된 '더블그립'을 적용해 시술자 입장에서 세밀하고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도록 했다.

대화제약은 독일 필러 생산업체인 S&V Technologies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대화제약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S&V의 '아말리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이브아르' 신제품 출시로 선두권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갈더마는 지난해부터 '레스틸렌'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시술상담 프로그램도 국내에 도입했다. 엘러간은 '위드 쥬비덤' 앱을 오픈해 시술받은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술 후 관리를 돕고 있다.

또한 필러는 톡신과 다르게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이에 업체들은 광고모델을 기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메디톡스는 배우 이서진을, 휴온스는 배우 이시영과 계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용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필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필러는 원료와 제품력은 기본이고 영업력이 따라줘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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