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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인프라·내수·전자상거래'에 집중해라.

우리 기업들이 올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선 인프라, 내수시장, 전자상거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코트라(KOTRA)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7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KOTRA 지역본부장들은 공통적으로 유통망과 내수시장 공략 강화를 강조했다.

미국,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중산층 및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소비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전자상거래, 한류, FTA 등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프리미엄 소비재와 현지맞춤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트라 김종춘 북미지역본부장은 "북미 지역의 경우 고학력 중상위층의 성장으로 소비여력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면서 "신산업 시장, 온·오프라인 유통망, 공공조달시장의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통망의 경우 본사 구매담당자, 파워벤더, APO(아시아구매본부)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조달 우대프로그램 수혜기업을 통한 정부조달시장 우회 진입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최대시장인 중국은 한·중 FTA를 활용한 내수시장 공략 확대가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광영 중국지역본부장은 신흥 소비층을 염두에 둔 프리미엄 소비재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왕홍(파워블로거), O2O등 신 소비트렌드를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수출과 투자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대양주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서남아 지역도 급격한 온라인 유통망 성장세와 한류를 활용해 소비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도 중산층 증가, 신소비계층 대두, 트렌트 변화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전자상거래도 눈여겨봐야 한다. 유럽, 일본, 인도,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많은 지역에서 전자상거래의 규모는 급증하고 있다. e-Marketer에 따르면 2014년 1조3000억 달러였던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9년 3조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의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권용석 중동지역본부장은 "정치적 불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는 중동지역은 '프로젝트 및 기자재 수출선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중동 각 국의 산업다각화 정책을 활용해 중소형 플랜트 투자진출을 강화하고, 2020년 두바이 엑스포 등 메가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인프라 개발에 1조 달러가 투입될 미국과 유럽연합(EU)기금 활용 프로젝트가 활발해질 동유럽, 제조설비 수출 및 중소형 플랜트 진출이 유망한 아프리카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별 산업육성 정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인 메이드 인 인디아('Make in India')와 연계해 부품 및 기계류 진출이 유망하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민관합작(PPP), 환경 등의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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