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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KB증권, 은행·증권 간 연계 강화...올해 순익 3000억원대 달성 자신

KB증권 윤경은 대표(왼쪽)와 전병조 대표가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옹하고 있다.



"은행 등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승부를 걸겠다. 자산관리(WM)와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등을 강화해 성장의 한축으로 삼겠다."(윤경은 KB증권 대표)

"3년 안에 초대형 투자은행의 지위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만들겠다. 업계가 예측하는 '3400억원대 순이익'도 충분히 가능하다." (전병조 KB증권 대표)

WM부문을 맡는 윤경은 사장과 IB부문을 총괄하는 전병권 사장은 10일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출범 이후 성장전략과 목표 등을 밝혔다.

윤 사장은 "WM과 IB 부문이 수익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과거 현대증권이 강점을 지닌 WM부문은 KB국민은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두드러진 성장을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제는 다양한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해 고객 폭을 넓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력한 은행·증권 연계 서비스로 WM사업부문을 전 국민의 자산증식 파트너로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WM 부문의 경우 전국 25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IB 부문에서는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개의 CIB(상업은행+투자은행)센터를 두고 있다.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도 먹거리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력과 평가모델을 보강하고 다양한 FICC(채권·외환·원자재) 관련 상품 공급에 나설 계혹이다.

전병조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추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객을 아우르는 투자형 IB를 지향했다.

그는 "일회성 대형 딜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이기보다는 앞으로 3년 안에 초대형 투자은행의 지위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이를 위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특히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영업에 집중해 기업 시작부터 전 성장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를 만들고 A부터 Z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시장 상황상 어느 정도 한계가 있겠지만 주식자본시장(ECM)에는 투자를 많이 해왔다. KB투자증권 시절부터 회사규모에 비해서도 과감하게 인력을 뽑았다"며 "앞으로 나올 대형딜에 도전정신을 가지고 나서보겠다"고 말했다.

올해 순이익 등 실적도 낙관했다. KB증권이 통합 전 현대증권·KB투자증권 양사의 지난해 순이익 합산(추정치)의 두 배를 넘는 3400억원대 순이익을 목표로 한다는 업계의 예측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화려안 이력을 보면 빈말도 아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시절인 22살 때 행정고시에 합격해 '천재 소년'으로 불렸으며, 재무부의 조세정책과와 국제금융과, 재정경제부 지역경제정책과 등을 거쳤다. 해양수산부 파견 시절에는 허베이 스피릿호 기름유출 사건을 총괄했으며 국제금융기획을 담당하면서 1조3000억원 규모의 국제물류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또 유럽 투자은행을 제치고, 세계 최대인 1조 5000억원대 영국 티스포트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금융자문사로 참여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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