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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견근로제 퇴출… 신동빈 회장 의지

롯데케미칼이 사내 파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사내 모든 파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동안 1만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1월 1일부로 본사와 연구소, 여수·대산·울산 공장 등 전 사업장에 근무하는 파견직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에 새로 고용된 근로자는 총 35명으로 영업지원과 사무행정 지원업무 비중이 높다.

그간 롯데케미칼은 2년간 파견근무를 한 근로자에 대해 내부평가를 거쳐 직접 고용 기회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파견 근로형태를 없애고 처음부터 직접고용을 실시해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입사 초기부터 롯데케미칼의 급여 및 복리후생 제도 등을 적용받게 했다.

이러한 조치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3년 동안 1만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혁신안을 내놓은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이 많이 맡고 있는 영업지원과 사무행정 지원업무는 담당 여성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1세이고 평균 근속은 7년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의 근속년수는 25년을 넘었다. 여성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장기근속 할 수 있는 것은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를 위해 회사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2년부터 출산휴가 후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육아휴직을 법률에서 정해진 1년보다 1년 더 연장한 2년으로 확대하고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의무화 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돌봄휴직제도 시행하며 기업문화개선과 세대 간, 남녀 간 상호이해 증진에도 나섰다.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롯데케미칼의 노력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2015년에는 파트너사 인력들이 담당하던 품질분석 보조업무를 자체 수행하기로 하고 관련 인원 32명을 직접 고용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에도 자체 수행 가능하지만 파트너사 직원들이 맡고 있는 업무를 추가로 파악해 해당 직원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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