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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장단, 특검 조사에 침묵만…



11일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단 협의회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지난 9일 특검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이 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사이에는 침묵만 흘렀다. 최순실 게이트를 조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의 칼날이 점차 삼성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사장들은 강연에 대해 일부 답변했지만 특검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성열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사장)은 특검의 제3자 뇌물죄 적용 가능성과 이재용 부회장 소환에 대한 대비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도 미래전략실 해체를 준비하고 있는지 묻는 기자들을 말없이 지나쳤다.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도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해당 태블릿에는 삼성 지원금에 관한 메일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묻는 질문에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모르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도 태블릿 PC 내용과 이재용 부회장 소환 등에 대한 질문에 침묵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은 사장단들에게 특검 수사 관련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강연 주제는 '모바일 헬스케어로 달라지는 의료산업'으로 분당 서울대병원 황희 뇌신경 교수가 진행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헬스케어의 IT화는 일종의 4차 산업혁명"이라고 평했고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모든 사람의 평균치를 낸 것이 아니라 개개인에 맞춘 정밀의료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며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유망한 사업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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