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군간부 대상 금융교육 교재인 '군간부를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군간부들은 관사 생활과 잦은 이사, 격오지 거주 등 장기간 특수한 환경과 패턴으로 생활하다 보니 금융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다"며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통해 국토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간부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 북은 ▲군간부 금융교육의 필요성 ▲자금관리 ▲부채 및 신용관리 ▲보험 가입 및 주택 마련 ▲은퇴 준비 금융사기 예방요령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등 군간부들이 취약한 금융생활 주제를 선별해 개발했다. 또 결혼 전 초급간부 시절부터 은퇴(전역)에 이르기까지 군생활 동안의 생애주기를 고려했다.

책자는 각 군 부대에 배포하고 금감원의 군부대 방문 금융교육,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 '금융사랑방버스' 등에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