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캠페인(Korea visits you!)의 일환으로 큰 관심을 받은 한 '코난 오브라이언'과 애완낙지 '사무엘' /한국관광공사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 인지도 및 선호도 3년 연속 상승!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경쟁력, 공사의 광고홍보 활동 영향력 등을 조사·분석한 '2016 한국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공사가 전문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와 공동 시행한 '2016 한국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조사'는 세계 주요 20개국의 남·녀 1만2000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2%가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인지하고, 57.5%가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도와 선호도 모두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여줘 세계인의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 인지도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관광목적지 인지도는 평균 64.1%였으며, 선호도 역시 평균 67.2%로 나타나 그동안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아시아국가에서의 인지도는 평균 2%포인트 상승했고, 선호도에서도 평균 1.5%포인트 상승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각각 6.9%포인트, 9.1%포인트로 급상승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광고홍보 활동이 방한계획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한류스타 '송중기' 모델의 해외광고를 TV, 인쇄, 옥외 등 주요 매체에 방영하고, 미국 유명 MC '코난 오브라이언'과 애완낙지 '사무엘'의 재회를 그린 'Korea visits you!'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한국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광고홍보 활동이 한국방문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사람은 57.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향후 1년 내 한국관광 의향자의 방한이유로는 "한국관광 이벤트 보고 관심이 생겨서"와 "한국관련 보도 및 광고를 보고가 한국이 좋아져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공사는 시장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예정이며 한국관광 인지도와 선호도 증가현상이 실제 외래객 방한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