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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대표 건자재기업들이 美 올랜도로 몰려간 까닭은?

LG하우시스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샘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국내 건자재 기업들이 미국 올랜도로 달려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 한화L&C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7'에 참가해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을 손짓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인조대리석 시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에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끝낸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한 주방, 샤워실, 세탁실까지 다양한 주거공간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아테라'의 신제품인 '칼라카타', '쿼차이츠'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현지 건축 관계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건축잡지 '프로페셔널 빌더(Professional Builder)'에서 꾸민 실외 모델하우스 전시관에도 참여해 올해 인조대리석 신제품들을 적용, 실제 시공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가공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30%대의 1위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또 캄브리아(Cambria), 씨저스톤(Caesarstone), 코센티노(Cosentino)사가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LG하우시스 김주원 미국법인장은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생산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에 이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KBIS 2017'에서 한화L&C 한명호 대표이사가 현지 관계자에게 주력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한화L&C



한화L&C는 278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수출명 Hanstone)'과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활용해 주방, 욕실 및 화장실 등 다양한 주거 공간을 선보였다.

한화L&C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KBIS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미주 지역을 겨냥한 엔지니어드 스톤 '카지나(Cascina) 컬렉션' 10종과 최첨단 설비를 적용, 더욱 깊이 있는 흐름무늬를 구현한 신제품 2종을 비롯해 총 150여종의 인테리어 스톤 마감재를 전시했다. 특히 '주거 및 사무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자연'이라는 컨셉으로 전시장을 꾸미고, 제품이 지닌 '긴 흐름무늬' 패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또, 전시장 입구에는 열 가공이 가능한 인조대리석의 특징을 활용해 제작한 유연한 형태의 아름다운 선을 살린 '하넥스' 조각물과 LED패널을 투과하는 조명을 설치하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화L&C 한명호 대표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주방 마감재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상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공장의 제2 생산라인 신설비, 신공정 도입 및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엔 사상 최고의 성과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L&C는 매출의 40% 정도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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