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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재석'으로 불리우는 라이언 방이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12일 라이언 방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이언 방은 '필리핀의 유재석'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그건 기자님들이 잘못 써주신 거다. 유재석 씨가 아니라, 제가 막내라 광희 씨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활동 중이다"라며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불러주시면 다 간다"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KBS 1TV '인간극장'에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최고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필리핀 생방송 예능 'It's SHOW-TIME'에서 유일한 한국인 MC.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14살이라는 나이에 필리핀으로 조기유학을 떠난 라이언방은 개그맨, 가수, CF모델, 연기까지 지평을 넓히며 아는 이 없고 낯설었던 타국 땅에서 대스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