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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베트남에 '경마시스템' 수출…동남아 진출 교두보

정운하 한국마사회 신사업추진단장(왼쪽)과 응오 반 뚜안 베트남 재무성 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베트남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마사회는 베트남 재무성과 아시아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경마가 있지만 베팅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베트남에선 사행산업 가운데 복권만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놀이문화 부족, 세수 추가 확보 등의 이유로 재무성을 중심으로 경마산업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마사회가 베트남의 경마산업 본격화를 위해 이번 MOU를 통해 마권발매시스템 구축 등 경마 시행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MOU를 체결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마사회는 경마시행 뿐만 아니라 발매, 말등록, 기수·조교사 면허 등 경마전반을 총괄 운영하고 있고 정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란 점과 더불어 이러한 부분들이 베트남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마사회는 이번 베트남과의 협약으로 동남아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베트남은 현재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 중인 국가로 점차 동남아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월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비롯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메이저 협정을 모두 체결하며 대외 경제활동도 활발하다.

마사회 정운하 신사업추진단장은 "베트남 진출은 단순히 베트남의 경마산업 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면서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체결은 '득'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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