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줄기세포 권위자 강경선 교수가 전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JP모건 컨퍼런스에 참석한 강경선 교수(오른쪽)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줄기세포 권위자 강경선 교수가 전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JP모건은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이다.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만 총 23명의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의 동향을 가장 앞서 파악하는 있는 JP모건은 매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35년째다. 할당받은 시간대별로 자사에 대한 기업설명(IR)과 질의응답(Q&A)으로 이뤄지는 컨퍼런스는 JP모건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특히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이 행사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퀀텀 프로젝트를 소개해 결국 5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제약사들이 자사의 신약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찾기 시작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세계적인 줄기세포 권위자인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올해 바이오 분야 주요 테마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어떤 테마가 주를 이뤘나

제약·바이오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개발 현황과 투자현황 등을 다뤘다. 고령화와 관련한 질환의 증가와 함께 기업들이 대형 블록버스터 신약개발보다는 주로 희귀·난치 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두들어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약 1만명정도 참여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헬스 분야의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각 회사들은 각자가 개발하는 제품 및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기업간 협력, 인수합병(M&A), 투자유치등의 활동을 활발히 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거의 참석하지 않았던 중국기업이 50여개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신약의 흐름은

개발의 리스크가 큰 케미칼 의약품에 대한 논의는 뚜렷하게 줄었다. 면역 항암제(immuno-oncology) 개발과, 아토피,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의 항체를 이용한 항염즘제(immnuno-inflammation) 관련 제품 개발로 방향이 선회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암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가 여전히 주목 받았다.

사노피와 노바티스 등 대형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회사를 인수해 단클론 항체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오는 3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아토피 질환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는 등 피부관련 질환을 표적으로 해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주목해야할 기업을 꼽는다면.

역시나 사노피와 노바티스 그리고 중국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인 JHL회사다. JHL은 4년된 회사지만 사노피로 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중국기업이 거대 자본과 거대 다국적 기업과 손잡은 것은 우리나라에도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교수께서 대표로 계신 강스템바이오텍은 컨퍼런스에 참석 했는가.

저희는 JP모건 컨퍼런스에는 참여만 하고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로 옆 호텔에서 동시에 개회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을 대상으로 한 제대혈 줄기세포(FURESTEM-AD)의 개발 현황과 최근의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얼어붙은 투자 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인가.

국내기업들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들이 나오고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이 기대 된다.

국내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인 R&D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향후 신약 개발이 리스크가 크지만 성공한다면 그 보상이 큰 만큼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베스트-인 클래스(Best-in-class)의 신약개발에 집중해 나가야 할 때인 것으로 생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