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국내 제약사들 JP모건 컨퍼런스 참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2017년도 R&D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한미약품



지난 11일(현지시각)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명훈 셀트리온 부사장이 램시마의 유럽 시장 진출 성과흫 발표했다./셀트리온



인보사/코오롱생명과학



국내 제약사들 JP모건 컨퍼런스 참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1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의 흐름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다. 또한 업체 간 기술수출 계약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국내에서는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씨젠 등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들은 전 세계 제약사와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기술발표와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 이관순 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혁신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PENTAMBODY)'와 이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이 사장은 한미약품의 핵심 기반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당뇨·비만 영역 외에도 희귀질환치료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 중국시장 전략, JVM(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M&A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컨퍼런스 동안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및 투자자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관순 사장은 "전세계 최고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새로운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유럽 진출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향후 마케팅 전략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신약 임상 진행 현황 등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 성과와 NOR SWITCH (Norwegian Switch Study)등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램시마의 향후 마케팅 전략이 발표됐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램시마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점에 대해 현지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개 이상의 기업들과 30개 이상의 제품 공급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사장은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한 더 나은 CMO(위탁생산) 서비스'라는 주제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김 사장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자가면역항암제 시장의 확대와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약 개발, 바이오시밀러 개발 가속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플랜트 설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6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총 9개 제품, 29억달러(3조48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를 소개했다. 이우석 대표이사가 직접 '인보사'의 혁신적 기술과 효능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임상결과를 토대로 발표했다. 또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단일국 기술수출 사상 최고액(5000억원)을 기록했던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기술 수출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보사'의 상업화 계획도 설명했다.

이우석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의 '디모드(DMOAD)'로서 인보사의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임상결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인보사'의 가치와 시장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