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기와집 형태 드라이브스루 매장 '경주 용강DT점' 오픈
맥도날드가 한국 고유의 맛 계승에 이어 전통 한옥구조의 기와집 형태로 매장을 만드는 한국 사랑에 푹 빠졌다.
맥도날드는 최근 경주에 한국 최초의 기와집 맥드라이브(McDrive) 매장인 '경주 용강DT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경주 용강DT점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전통 한옥구조의 기와집 형태로 지어졌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기와집 형태의 맥드라이브 매장이다. 총 759평 규모의 대지에 1층 건물로, 113좌석을 갖추고 있다. 매장은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에 위치하고 있다.
맥드라이브는 차를 탄 채 제품을 주문하고 결제, 픽업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한 플랫폼으로 지난 1992년 맥도날드가 부산 해운대점에 최초로 도입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주문하고 받을 수 있어 출퇴근길 직장인이나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 아이를 태운 엄마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 430여개 매장 중 230여개 매장을 맥드라이브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경주 용강DT점은 한국 전통의 미와 맥드라이브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룬 이색 매장"이라며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고풍스러운 기와집 매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자랑하는 맥드라이브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8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맥도날드는 빅맥, 후렌치후라이, 해피밀 등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를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불고기 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1955버거 등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도 꾸준히 선보였다. 맥모닝, 맥런치, 행복의 나라 메뉴 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4시간 매장을 운영하고 맥드라이브, 맥딜리버리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해왔다.
약 1만8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한국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으로 한국 사회의 고용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실제 1600여명의 주부 크루, 320여명의 시니어 크루, 240여명의 장애인 크루가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