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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의당 수석 대변인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22일 김경진 수석 대변인은 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린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해 지난 9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뒷얘기를 밝혔다.

특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언급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 수석 대변인은 "(청문회 당시)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하고 나서 정말 힘들었나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회했을 때 조 전 장관이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방에 쪼르르 가더라. 잘 모르지만 거기에서 울고불고 하지 않았나 싶다"고 "그 이후 이용주 의원이 (위원장실에) 불려가고 김 위원장이 저를 또 부르시더라. (김 위원장이) 좀 살살해라, 이용주 의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했다. 이쁜 여동생 같은 장관이 울고불고하니 (김 위원장이) 좀 난감했던 것 같다"고 전해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이러한 발언으로 '청문회, 보여주기식 연극인가'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