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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설 연휴 극장가, '공조' '더 킹'만 있나? 할리우드 영화도 풍성

설 연휴 극장가, '공조' '더 킹'만 있나? 할리우드 영화도 풍성

취향따라 골라보는 재미 쏠쏠

설 연휴 극장가는 영화 '더 킹'과 '공조'의 쌍끌이 흥행이 점쳐지는 가운데 1월 4주차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해 관객의 선택을 폭을 넓힌다. 길고 긴 연휴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본다.

공조 포스터



◆'공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 배우 유해진과 현빈의 브로맨스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공조'(김성훈 감독)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역사상 최초로 남북 공조 수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의 대가 유해진과 연기 인생 최초로 액션에 도전한 현빈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로의 목적을 숨긴 채 수사에 착수한 남한 형사와 북한 형사의 불협화음은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결국은 감동까지 선사한다. 액션과 코믹이 적절하게 배합된 오락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해진이 125분을 코믹한 대사로 극을 이끈다면, 현빈은 강렬한 눈빛연기와 액션에 집중한다. 겉보기에도 한 팀이 될 수 없을 것 같은 남과 북의 형사들이 벌이는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궁금하다면 설 연휴 극장에서 확인하자. 125분, 15세 관람가.

더 킹 포스터



◆'더 킹'

'더 킹'은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류준열 등 막강한 배우진을 자랑하며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감독은 '더 킹'을 통해 세상 위에 군림하며 화려한 삶을 누리는 권력가들의 추악한 민낯을 풍자와 해학을 가미해 풀어냈다.

개봉 첫날 2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싶었던 샐러리맨 검사 박태수(조인성)가 우연한 기회에 전략부 부장검사 강식(정우성)과 그의 측근 동철(배성우)을 만나게 되면서 대한민국 역사의 새 판을 설계하는 내용을 그린다. 영화는 주인공 의 일대기를 관통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격동기 정치권력을 신랄하게 담아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영화 속 캐릭터들의 촌철살인 대사들과 행동들은 관객에게 통쾌함을 안길 것이다. 134분, 15세 관람가.

한편, 23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공조'의 예매율은 26%, '더 킹'은 25.9%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 작품의 예매율은 단 0.1% 차이다.

개봉 첫 주에는 '더 킹'이 높은 예매율로 흥행몰이를 이끌었지만, 22일 기준으로는 '공조'가 28.2%, '더 킹'이 27.7%를 기록하며 흥행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설 연휴 관객들의 선택은 어떤 영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지던트 이블 포스터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의 한국 방문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설 연휴인 25일 개봉한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15년 동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이끌었던 주인공 앨리스는 지난 다섯 편의 시리즈를 거치며 최고의 전사로 거듭났다. 이에 이번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시리즈의 최종편을 예고한 만큼 더욱 강력한 앨리스의 귀환으로 대미를 완벽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설 연휴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06분, 청소년관람불가.

딥워터 호라이즌 포스터



◆딥워터 호라이즌

2010년 4월 20일,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딥워터 호라이즌' 호에 폭발이 일어나 대량의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화는 세계 역사상 최악의 해양 석유 유출 실화사건인 '딥워터 호라이즌'호의 폭발 사고를 리얼하게 담아냈다.

'론 서바이버'로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줬던 피터 버그 감독과 배우 마크 월버그의 조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여기에 존 말코비치, 지나 로드리게즈, 케이트 허드슨 등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5일 개봉. 107분, 12세 관람가.

너의 이름은. 포스터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

전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도 설 연휴 꼭 봐야할 영화로 손꼽힌다.

두 작품은 새해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하며 애니메이션 장르의 관객층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즈니의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진취적인 주인공의 모습은 관객에게 감동을 안긴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 CGV 골든 에그 지수 97%, 롯데 시네마 관객 평점 9.2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혼이 바뀐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스토리는 전 세대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설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아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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