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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태원 살인사건, 송중기 "유족, 나를 보고 눈시울 붉히더라" 재조명

사진/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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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범인 아더 존 패터슨이 징역 20년 확정을 받은 가운데 배우 송중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중기는 앞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피해자 故조중필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영화 무대 인사 중 유족들이 왔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며 "무대 인사를 끝내고 유족과 인사를 했는데 나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더라. 미안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유족들의 아픔이 얼마나 클지 미처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쓰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 아더 존 패터슨은 25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로부터 법정 최고형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과거 1997년 사건이 벌어진 지 20년 만에 받은 형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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