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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적발표, 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 재진입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세웠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2015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로 복귀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4분기 매출 5조3577억원, 영업이익 1조5361억원, 순이익 1조628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며 영업이익도 5분기만의 최대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조2436억원에서 26.3%, 영업이익은 7259억원에서 11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977억원에서 172.4%로 대폭 늘어났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7조1980억원, 영업이익 3조2767억원, 순이익 2조9605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수요 강세와 가격 상승, 환율 영향 등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13% 늘었고 평균 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전 분기대비 출하량이 3% 줄었지만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eMCP 제품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과 서버에서 D램 수요를 견인하고 엔터프라이즈 SSD와 모바일 기기에서 낸드플래시 수요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업체들이 낸드플래시 투자에 집중하면서 D램 공급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낸드플래시 또한 3D 제품 공급 증가가 제한적이기에 올해 상반기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역대 최대인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술 중심 회사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4분기 약 1조7000억원을 투자로 집행했고 작년 총 투자금액은 6조원을 소폭 상회한다"면서 "올해 투자금액은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7조원 수준이 될 것이다. M14(이천공장) 2층 클린룸(3D 낸드플래시) 투자도 포함된 금액"이라고 말했다.

20나노 초반급 D램 공정전환 가속과 10나노급 D램도 양산 시작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4세대(72단) 3D 제품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48단 낸드 플래시 제품 출하를 개시했다"면서 "72단 제품 개발은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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