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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삼성생명, 지난해 당기순익 2.1조…삼성카드 지분 매입금 등 포함

삼성생명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대규모의 일회성 이익(1조1924억원)이 포함되면서 2조128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일회성 이익은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37.45%)과 삼성증권 지분(18.96%)을 매입하면서 발생한 회계상의 이익이다.

이를 제외할 경우 실제 당기순이익은 9361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1조2112억원에서 법인세 환급 등 2253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규모인 9859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입보험료는 22조1093억원으로 전년 22조9292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으로 보장성보험의 판매는 늘었지만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총 자산은 26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

한편 주주배당은 1주당 1200원(총 2155억원)으로 전년 1800원(총 3328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올해 기준서가 확정되는 IFRS17과 신지급비율(RBC)제도 등에 대비하고자 내부 유보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