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의 목표가가 줄줄이 상향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설 연휴 전 5만33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올 들어서만 19.2% 상승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2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적정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600억원과 1조5400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래에셋대우증권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수준으로 회사 과거 평균 및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낮다"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이익 성장이 주가 상승 추세를 지속시켜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