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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주요 생보사 4분기 적자 기록하나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과 자살보험금 지급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동양생명이 510억원, 한화생명이 101억원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생명은 연결기준으로 572억원의 순이익이지만 별도기준으로는 역시 234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4000억원, 한화생명 1700억원, 동양생명 180억원 등 변액보증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에 따른 부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성과급 지급과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등 회사별로는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 관련 대손충당이 불가피한 만큼 실적을 22% 하향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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