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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명절에만 입나요?"…'한복 패션' 급증

아동용 패션 한복세트. /롯데마트



생활한복, 패션한복 등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이 출시되면서 명절처럼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생 생활에서도 한복을 입는 살람들이 늘고있다.

28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생활·전통한복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설 직전 한주보다 51% 급증했다.

한복 신발과 아동한복 매출은 각각 79%, 27% 늘었다. 특히 남자 아동한복이 지난해보다 13배 이상(1241%) 매출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한복·생활한복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아동한복·소품은 32%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 아동한복 매출이 686% 급증했다. 유아한복 매출도 50% 늘었다.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입을 수 있는 패션한복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시대 무관들이 입던 철릭(天翼)을 재해석한 원피스, 허리치마 등이 대표적 디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처럼 한복 수요가 늘자 유통업체들도 패션한복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 의류브랜드 '테'(TE)는 이번 설을 맞이해 10만원대 안팎의 디자이너 한복을 선보였다.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신소영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패션한복을 출시했다"며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10월 광복점에서 한 달간 생활한복 브랜드 '치마저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현재는 창원점과 대구 영플라자에서 '서리나래'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층에서 생활용 한복이 확산하고 있고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인기"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한복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으며 성과가 좋으면 정식 입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레이션 쇼핑몰 G9도 이번 설을 앞두고 '우리아이 설빔장만'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유아동 한복을 판매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최근 어린이나 학생들이 한복을 즐겨 입기 시작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라며 "설을 맞아 개량한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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