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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서울역사박물관, '광화문 촛불집회' 전시회 연다!

2016년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가 열린 11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연합



서울역사박물관, '광화문 촛불집회' 전시회 연다!

집회 도구 400여점 수집…영상·사진 공모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촉발돼 해를 넘기며 누적 인원 1000만명을 돌파한 서울 도심 촛불집회가 역사적인 유산으로 남게 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촛불집회 기간 등장한 피켓 등 집회 도구 400여 점을 수집한 데 이어 시민이 직접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물관은 광화문 촛불집회 관련 자료가 세월이 지나면 유물이 될 것으로 판단, 그때를 대비해 미리 자료를 갖춰두기 위함이다.

관계자는 "처음부터 촛불집회 관련 자료를 모은 것은 아니었다.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되던 1∼3차 때는 미처 자료를 챙기지 못하다가 국정농단의 베일이 벗겨지며 시민의 촛불이 '들불'처럼 번지자 자료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박물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을 찾아 시민의 양해를 구하고 피켓 등 집회 도구 30∼40여 개를 챙겨왔다. 피켓에는 주로 '대통령은 하야하라'·'재벌 회장 구속하라' 등 시국과 관련한 문구가 적혀있다.

박물관은 관련 사진과 영상도 기증받아 아카이브 형식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모인 집회 도구는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그리고 오는 6~7월, '광화문 촛불집회'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집회 도구를 중심으로 촛불집회 현장을 소개하는 것. 서울역사박물관을 산하에 둔 서울시도 비슷한 취지에서 촛불집회 관련 자료를 모을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박물관에서 수집한 자료를 일부를 받는 동시에, 촛불집회 현장을 담은 사진을 언론사 등에 협조를 요청해 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는 대로 자료를 수집한 뒤 모인 자료를 토대로 백서나 자료집을 내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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