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만나 '공정성장'과 '동반성장' 실현 등을 위해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30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현 정국 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와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공정성장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공동토론회를 조만간 진행키로 했다.

정 전 총리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총리와 안 전 대표가 이날 만남을 통해 엄중한 시국상황과 경제위기 극복방안, 미래 한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회동에서 결선투표제·과거의 낡은 기득권 체제와 완전히 결별·교육·과학기술·창업 분야의 혁명적 변화 등에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 전 총리측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도탄에 빠진 한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이 한국경제의 건강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두 사람이 공동으로 인식한 내용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