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22.8%가 아토피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구 1천 명 중,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22명에 이른다는 얘기다.
연령별 아토피성 피부염환자는 10세 미만이 38만 명(45.6%)로 가장 많지만, 20~29세 젊은 성인들도 8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성인 아토피 관리도 매우 중요하게 당부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난방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가 더 심하게 마르고 거칠어질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아토피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두고 생활 속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겨울철 아토피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피부 보습을 지켜야 한다. 아토피의 특징인 피부 건조증상 및 피부 가려움은 적당한 피부 보습제만 발라 주어도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민감성피부 화장품, 건조한 얼굴에 바르는 아토피 보습제 추천 제품으로는 아토샵 보습제와 윈윈로션 등이 대표적이다. 아토샵 보습 제품은 호호바오일, 달ㅤㅁㅏㅊ이꽃오일, 식물성 스쿠알란 등이 피부에 순하고 보습력이 우수한 식물성 오일을 스크리닝후 사용해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 피부에 자극이 되는 방부제, 계면활성제, 색소, 향료 등 화학첨가물을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민감한 피부도 따갑거나 거친 느낌 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피부 지질성분의 핵심인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외부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주며, 수분막을 만들어 피부 본래의 힘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보습 외에 목욕이나 세안 습관도 중요하다. 목욕은 장시간 하는 것은 금물이며, 거품이 나는 세안제나 바디로션은 최소한으로 사용해 피부를 긁지 않고 부드럽게 노폐물을 씻어내도록 한다. 샤워 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삼가고,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를 해 준다. 샤워 후에는 되도록 빨리 피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덧붙여 세안제나 바디워시는 피부 보습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