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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홍상수·김민희 베를린行, '밤의 해변에서 혼자' 무슨 내용이길래?

사진/유튜브 'c ca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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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외국의 도시에서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영희가 자신을 찾아 온다는 남자의 말을 믿지 못하며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도 날 그리워할까?"라며 자문한다는 이야기. 이후 강릉에서 옛 친구들과 만난 영희가 홀로 바다로 향한 뒤 인생에서 사랑은 얼마나 중요한지 묻는다는 내용이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민희가 쓸쓸한 눈빛으로 담배를 피우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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