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인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탭S3를 공개한다.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가 불가능해진 만큼 신제품 태블릿 PC인 갤럭시탭S3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일 글로벌 미디어에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초청장을 보냈다. 26일 오후 7시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대는 내용이 담겼다. 신제품에 대한 추가 설명은 없었지만 초청장 이미지에는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윤곽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업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갤럭시탭S3가 공개될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탭S3는 2015년 8월 출시된 갤럭시탭S2의 후속작이다. 9.6인치 화면에 2048×1536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메모리 ▲32·64GB 저장공간 ▲후면 1200만·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 OS가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6일 기자간담회는 삼성전자 뉴스룸 사이트 또는 갤럭시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