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한미약품 핵심 임원 물갈이

한미약품 본사/한미약품



한미약품 핵심 임원 물갈이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 해지, 임상 환자 모집 중단을 겪은 한미약품이 핵심 임원을 물갈이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부사장급 임원 2명의 사표를 수리했고, 외부에서 새로운 인사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기술수출 계약파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재식 부사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김 부사장이 작년 10월 올리타정 계약파기 늑장공시 등에 따른 책임으로 사표를 제출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 김 부사장의 사표 제출을 놓고 한미약품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미공개 정보 유용, 회사 차원의 지연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일부 직원은 기소했지만 공시 지연에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공시 지연에 회사의 조직적 개입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무혐의로 드러난 김 전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한다면 오히려 책임을 덧씌우는 듯 보이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인적 쇄신 차원에서 김 전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전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할 때 손지웅 전 부사장(신약개발본부장)의 퇴사도 결정됐다. 손 전 부사장은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김 전 부사장과 손 전 부사장은 모두 올리타정의 개발과 기술수출 등을 총괄하는 책임자였다. 지난해 올리타정 기술수출 계약파기 여파가 미친 인사라는 분석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셀트리온 부사장 출신 조강희 부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변호사인 조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 수출, 계약과 관련한 법률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