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 전시회 '더 그린 시티(The Green City)'가 차세대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진정한 문맹은 읽고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훈데르트바서의 말에서 처럼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훈데르트바서 예술에 대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환경 이슈에 대한 통찰력과 비전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회 티켓뿐만 아니라 고화질 컬러사진으로 구성된 도록을 패키지로 받을 수 있다. 고등학생 50% 할인 패키지 금액은 1만 9500원이며, 대학생 금액은 2만 2500원이다. 패키지 구매 시 학생증을 받듯이 제시해야 하며, 학생증을 제시하지 못하시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진행방식은 후원 매칭 시스템 형태이다. 주최사인 KBSN과 전시 후원사들이 할인된 가격을 부담해준다. 평소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지만 비싼 특별 전시회 가격으로 엄두도 못 냈던 청년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