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업계 1조클럽 재편…광동 IN, 한미 OUT

광동제약 본사



한미약품 본사



제약업계 1조클럽 재편…광동 IN, 한미 OUT

제약업계 매출 '1조 클럽'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유한양행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 녹십자와 한미약품 등이 1조 클럽에 합류했지만 올해는 변화가 예상된다. 기술 수출 해지 등의 악재를 겪은 한미약품 자리를 광동제약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971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이 1조3000억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19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늘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인수한 소모성자재구매대행 업체인 '코리아이플랫폼'의 매출이 더해지며 1조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 중 30%가량을 차지하는 '삼다수'의 위탁판매 사업권을 1년 연장했으며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비만치료제 신약 '콘트라브'가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동제약을 순수 제약사로 보기 어렵다는 시선도 있다. 광동제약의 의약품사업이 전체매출의 20%이며 음료 유통사업 및 기타부문이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백신, 항암제, 비만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부분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 1조3175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한미약품은 지난해 기술 수출 해지 등의 악재로 인해 1조클럽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사노피와의 기술수출 계약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사노피와 지속형 당뇨신약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수정하기로 했으며 이로 인해 계약금 일부를 반환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한미약품이 1조클럽으로 재도약 하기 위해서는 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 재개와 신약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마일스톤(계약 중도금) 수입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업계 빅5로 불리는 종근당, 대웅제약도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을 보였다. 종근당은 잠정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8320억원으로 2015년(5925억)과 비교해 40.4% 늘어났다. 누비아 등 MSD로부터 도입한 대형 도입품목이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외형이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매출 839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7900억원로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