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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싸게 더 싸게"…소셜커머스, 소비절벽 부수기 '안간힘'

위메프가 '싸다' 캠페인을 선보였다. /위메프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의 '소비절벽' 부수기도 한창이다. 저렴한 상품 가격과 빠른 배송서비스를 내세우는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생필품, 신선식품 등 일상에서 소비가 필수적인 상품을 필두로 이월상품은 물론 떠리상품까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티몬)와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사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깨고자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다.

티몬은 2월 한달동안 '이월상품기획전'을 진행한다.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율을 높인 행사다. 일주일에 3번씩 '오늘의 이월상품'을 선정해 더 파격적인 할인가격도 내세웠다. 행사를 통해 티몬이 마련한 물량은 약 400여종에 이른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생활 물가가 상승하며 소비자들에게 소비 부담이 크다"며 "식품부터 의류, 잡화, 가전 등 상품군을 다양하게 행사에 접목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도 '싼 가격'을 내세우며 소비절벽 부수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셜커머스 사업 본질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년을 맞이하며 행사 기획도 다양해졌다. 매달 1일에는 '디지털데이', 3일 '삼시세끼데이', 5일 '어린이데이', 매주 수요일 '수요패션특가'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했다.

지난 1월 11일에 진행한 111데이 행사에서는 약 800여개의 상품을 111원, 1111원, 2111원 등 균일가로 판매, 창사 이래 하루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균일가격 외에도 1+1+1이벤트, 투데이특가, 주간특가 등 '가격 승부수'를 던지는 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0시에서 24시까지 진행된 111데이 행사에서는 254만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했다. 1초에 30개, 1분에 1764개의 상품이 결제됐다고 위메프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2일 같은 취지로 기획된 '1212데이'보다 판매량은 17% 상승, 매출액은 10% 이상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12월 대비 1월에 판매량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이라면서 "1월 행사가 오히려 12월보다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최저가 마케팅을 이어가는 위메프는 최근 광고 캠페인 슬로건도 '싸다'로 내세웠다. 싼 가격의 제품이 소셜커머스 사업의 본질이자 소비 심리를 활성화 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위메프는 최저가 온라인 쇼핑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무제한 할인 쿠폰, 무료 배송 서비스, 데이큭가, 타임특가 등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황이 길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며 "예전 IMF나 세계금융위기때와 같이 한푼이라도 더 싼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몬이 2월 한달동안 '이월상품기획전'을 진행한다. /티켓몬스터



티몬 캐릭터. /티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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