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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안희정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둘이 바둑 둔 모습도 공개돼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 지사가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신 분들을 국민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자 측은 "그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펼친 이세돌 기사가 첫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10일까지 국민후원회장 추천을 받아 10명의 후원회장을 더 모집할 계획"고 전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주 충남도청을 방문하면서 안희정 지사의 캠프 합류를 결정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7일 오늘은 두 사람이 지난 1월 31일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바둑을 두는 모습이 공개됐다. 안희정 지사와 이세돌 9단은 2시간 넘게 정치 등 별다른 얘기 없이 서로 바둑을 뒀다. 그리고 이날 안 시자는 6점을 깔고뒀지만 이세돌 9단을 대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