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박용균 부사장(왼쪽)과 신한카드 박영배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P파리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생명보험의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 고객이 사망·장해 등 예기치 못한 보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상환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대출고객 가계의 재정안정을 도모하고 부실채권 방지를 통해 금융기관의 여신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대출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신한카드 고객에게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 II(갱신형)'으로 대출 고객 대신 채무액 100만원~10억원 한도 내에서 남은 대출금의 100%를 갚아준다. 신한카드를 통해 MF 일반대출(신한카드 모바일 또는 PC홈페이지를 통해 신한카드 없이도 이용 가능한 신용대출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요건에 충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7일부터 제공되는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은 15세에서 10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단체보험 형태로 보험료는 전액 신한카드가 부담한다. 고객은 신한카드 모바일 또는 PC 홈페이지에서 가입 동의만으로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의 모든 보장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과 함께 한 번에 가입이 가능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신용보험전담센터 총괄 최성욱 상무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글로벌 본사인 BNP파리바카디프는 신용생명보험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라며 "유럽이나 일본, 대만 등의 나라에 진출해 신용생명보험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역시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은행에 신용생명보험을 출시한 이래로 국내 신용생명보험 시장의 선구자로서 그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신용생명보험의 효용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현재 신한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신한캐피탈, 폭스바겐파이낸셜코리아, 신한카드 등을 통해 단체보험 형태로 신용생명보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