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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수주 가뭄 탈출하나…미주선사와 LNG-FSRU 7척 건조의향서 체결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과 엑셀러레이트社 롭 브링겔슨 사장(왼쪽부터)이 건조의향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최근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리며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선박 수주 계약 초읽기에 들어갔다.

9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미국의 LNG 회사인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는 최근 대우조선과 17만3천400㎥급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7척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통상 선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투자의향서를 먼저 체결하며 이후 큰 상황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최종 계약으로 이어진다. 엑셀러레이트는 올해 2분기에 FSRU 1척을 주문하고 나머지 6척은 시장 상황에 따라 발주할 수 있는 옵션으로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는 계약 금액 등 세부 조건을 협상하고 있지만 FSRU 1척의 시가는 약 2억3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7척을 모두 계약할 경우 약 16억 달러, 현재 환율로 1조8000억원이다. 엑셀러레이트는 현재 9척의 FSRU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를 대우조선이 건조했다.

건조의향서 체결식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엑셀러레이트 양사 모두 LNG-FSRU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올 한해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2~3월 두달간 해외출장 등을 통해 선주 대상 세일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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