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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한화토탈 '플라스틱 병뚜껑 원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병뚜껑용 합성수지 HDPE(사진)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한화토탈



플라스틱 병뚜껑에 사용되는 한화토탈의 수지원료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화토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자사의 플라스틱 병뚜껑용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가운데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이 뽑힌다. 한화토탈의 병뚜껑용 HDPE는 2015년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는 물론 연간 81만톤 규모인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1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병뚜껑용 HDPE는 각종 음료가 담긴 플라스틱 병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개당 무게는 1~4g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기술력이 동원된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손으로 일정한 힘과 압력을 가하면 쉽게 열려야 한다. 동시에 병 내부 액체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밀봉되어야 하며 뜨거운 액체나 탄산을 넣었을 때 병 내부에서 걸리는 압력도 버텨야 한다.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셈이다. 식음료 제품에 사용되기에 무미무취 특성을 지녀야 하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인증 절차도 거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플라스틱 병뚜껑은 똑같은 원료로 생산하더라도 미묘한 물성이나 스펙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며 "병뚜껑을 납품받는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음료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 병뚜껑용 합성수지제품 시장의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음료시장은 2015년 기준 연간 약 6000억 리터 규모로 매년 10%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 2008년 이후로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한화토탈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선도적 석유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의 고부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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