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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 꺾이나…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전월比 3.3조 감소

최근 부동산시장 비수기에 따른 주택거래 둔화세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원으로 전달 대비 1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전년 대비 2조원 줄어든 수준이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3조7000억원으로 한 달새 8000억원 늘었다. 증가 규모는 1년 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댗루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택거래 둔화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1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5000가구로 전달 대비 4000가구 줄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지난해 8월 2.8%에서 12월 3.13%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너스 통장 등 나머지 대출 잔액은 173조5000억원으로 7000억원 줄었다. 기업의 상여금 지급 등으로 상환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잔느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최근 둔화되고 있지만 증가세가 완전히 꺾인 것인지는 본격적인 봄 이사철인 3·4월 동향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가계부채 증가폭은 최근 2년 동안 1월 평균 증가 폭인 1조7000억원보단 크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1월에는 평균 1조7000억원 마이터스였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3조9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9조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이 4조8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이 4조2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수신 잔액은 1월 말 현재 1451조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0조1000억원 줄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20조원 줄었고 정기예금도 1조2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기업의 자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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