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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17 청암상' 김명환 LG화학 연구소장 등 4명 선정

김명환 LG화학 소장.



포스코청암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교수를, 교육상과 봉사상에는 경북대 사대부중과 지미 팸 베트남 코토(KOTO) 대표를, 올해 신설된 기술상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가 재도약 하는데 기여하고자 기술상을 신설, 기술 산업화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첫 수상자가 된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양산을 성공시킨 주역이다. 김 소장이 개발한 전기차용 중대형 2차전지는 현재 국내외 30여개 자동차 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 확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흔 고려대 교수.



국내에 활동기반을 두면서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한 한국인 과학자에게 시상하는 과학상에는 이종흔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인간의 후각을 대신하여 다양한 가스를 검지하는 산화물 반도체형 가스센서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다.

이 교수는 산화물 나노계층구조와 촉매 활성이 높은 p-형 산화물 반도체를 이용, 가스를 초고감도·초고속·고선택성으로 검지하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이 교수의 성과는 향후 안전·환경·의료·사물인터넷 등 인간의 후각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상에 선정된 경북대사대부중은 정형화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수업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2년부터 교사가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바꾼 '거꾸로 수업' 등을 도입해 학생 중심의 성공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봉사상 수장자 지미 팸 대표.



봉사상 수상자인 지미 팸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코토(KOTO-Know One Teach One)를 설립해 마약밀매와 약물남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청소년들을 17년 동안 지원해 왔다. 지미 팸 대표는 이들을 대상으로 요리기술 및 인성 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삶을 가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호주 국민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3월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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