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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株, 호실적 순풍에 규제완화 돛달고 상승 모드

저금리·저성장이란 악재 속에 저평가됐던 금융주가 연초부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늘어난데다 미국의 금융업 규제완화 바람이 국내 금융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업종지수는 275.36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6% 이상 상승한 것이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의 주가상승이 전체 지수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KB금융 주가는 지난 10일 4만7800원(10일 종가기준)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2월 11일 주가(2만8700원)을 감안하면 1년새 66.5%나 뛰었다. 하나금융지주의 같은 기간 주가는 2만300원에서 3만6250원으로 78.57%나 올랐다. 우리은행 역시 8460원에서 1만3750원으로 62.52%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놨다. 특히 KB금융그룹·KEB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최근 4~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2조1437억원으로 전년보다 2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이자 5년만에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앞서 발표된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상승했다. 이는 2011년 3조1000억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순이익은 1조3451억원. 전년보다 47.9% 급증하면서 2012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주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판관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금리 인상 등으로 수익률이 개선되면 올해 실적도 호조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주들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은행 규제 완화 움직임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규제법을 완화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 기폭제가 되어 최근 국내 은행주가 무더기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금융규제 완화 조치가 원활한 투자환경 조성은 물론 국내 금융업 규제완화 목소리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자본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 한국 금융업에도 수익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주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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