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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책

금감원, 올해 합병·대형 증권사 리스크 관리 집중 점검

민병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15일 올해 금융투자회사들의 중점 검사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합병·대형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태를 중점 검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새로운 상품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 실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증권회사의 주력상품이 파생결합증권(ELS)·채무보증 등으로 확대·다양화되면서 증권시장의 총 위험액은 지난 2013년 6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9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증권사 간 경쟁은 심화되면서 증권시장의 리스크가 커졌다.

금감원은 개별 증권회사의 영업 특성 등을 감안해 리스크 규모가 과도한 사업부문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민병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2017년은 '리스크 관리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특정 부문에 과도하게 쏠리거나 증가세가 가파를 경우 리스크가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에 따라 대형 증권사에 어음발행 등 신규업무가 허용돼 이와 관련해 기업금융 관련 신용리스크 관리 실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초대형IB 조건을 맞추기 위해 증권사 간 합병이나 증자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신규자금조달수단 등 자금조달과 관련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해외펀드 등 해외투자상품에 대해서는 투자권유나 판매과정에서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본다.

해외투자펀드 설정 잔액은 지난 2014년 말 53조4조000억원에서 2015년 말 64조6000억원, 지난해 말 81조4000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민 부원장보는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환율, 글로벌 경제와 맞물려 있어서 국내투자펀드에 비해 투자자가 상품 구조를 이해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해외투자펀드는 판매 채널 쪽에 중심을 두고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투자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유동성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에도 주시했다. 따라서 부실 우려 자산의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 차입형 토지신탁의 운용실태와 리스크 대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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